성북예술창작센터 개관기념 집들이

구 성북보건소 자리를 리모델링해 이미 6월 16일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한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지난 7월 28일 개관기념 '집들이'를 가졌다.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면서 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예술들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수 있는 공간을 주고자 개관기념행사 또한 '집들이'라는 편안한 말로 모두를 초대했다. 여느 집들이와 다름없이 떡을 돌리기도 하고 엄마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이곳저곳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구경하기에 바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공간에 옥상까지 활용한 성북예술 창작센터의 시설은 타지역 주민들도 다수가 참여를 신청할만큼 활용도 높게 꾸며져 있었다. 지하 1층에는 입주단체 전용 프로젝트가 펼쳐질 스튜디오#1과 동아리 및 아마추어 예술가를 위한 밴드연습실로 쓰여질 주민창작실 1이 지상 1층에는 소망나무에 쪽지를 남기는 주민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성북예술다방과 스튜디오#2·주민창작실 2가 지상 2층에는 음악실, 기획연구실, 갤러리 공간이 지상 3층에는 세개의 스튜디오와 세미나·워크숍을 위한 공간이 그리고 4층에는 스튜디오 두개와 나눔을 위한 홀이 마련됐다. 또한 옥상에서는 개관기념 행사를 맞이해 홍대 프리마켓 작가들이 알록달록한 수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예술을 통한 치유·소통·나눔의 공간이 되어갈 성북예술창작센터는 그 첫번째 기획일환으로 '치유'시리즈를 진행중이다. 보건소가 있던 자리라는 특색을 살려 예술창작을 통해 건강한 지역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이번 치유시리즈의 목표이며 이어서 진행될 기획 '소통'에서는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그 후 '나눔' 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을 예술가만의 전문 공간이 아닌 누구나 이용하는 편안하고 열린 공간이 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이다.

현재 개관기념 파일럿 프로젝트의 참여작가로는 정선주, 엄태신, 강효정, 정선욱, 유안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관기념 전시인 'Healing'에는 안두진, 정승, 홍범 작가가 참여중이다. 음악치료, 미술치료와 무용을 통한 마사지와 스트레칭 체험도 가능한 치유, 소통, 나눔의 프로그램은 8월 말로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며 신청은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카페에 가입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댓글로 신청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으로 운영되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